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자궁근종'이란 질환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며, 2~3명 중 1명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흔한 여성형 질환 입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한 30~40대의 여성이 자궁근종 질환 환자의 60%를 이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이란 무엇일지, 흔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일지 등을 자궁 근종의 개념과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으로 나눠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에서 발생하는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팽창,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삶의 질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자궁근종 질환이 가져올 여러가지 악영향에 있어 초기 발견은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 이며 양성 종양 입니다. 자궁근종의 '근'은 근육을 뜻하며,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종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이는 자궁근종을 '자궁물혹'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근종은 대개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의 형태입니다. 큰 규모의 자궁근종은 복부 팽창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때론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대개 무증상으로 진행되지만 일부는 통증이나 더부룩함, 자궁출혈, 빈혈과 현기증 등을 느끼는 이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종양의 위치, 크기, 갯수, 성장율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에스트로겐(estrogen)의 급격한 수치 증가가 이러한 종양의 성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질환이라고 보고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가족력' (가족 구성원이 가지고 있으면 위험도가 증가)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증상은 없는 경우가 50% 있는 경우가 5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이상적인 월경(생리량 과다), 골반 부위의 통증, 골반 압박감, 성교시 통증, 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 근종 크기에 따라 수술을 통해 자궁 근종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채 자궁근종을 방치하게 되면, 크기가 계속 커져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와 검진은 필수적입니다. 앞서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부인과에 가서 검진을 받게 되는데 골반검사를 통해 알 수 있기도 하며 대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로는, 크게 약물 치료(피임약 복용, 주사 치료)와 수술 치료(자궁절제술, 근종적출술)로 나뉘게 됩니다. 이는 환자의 나이나 폐경 여부 그리고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실 자궁근종의 증상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외과적 시술이 필요하지만, 향후 임신을 위해 자궁을 보존하고자 한다면 호르몬 주사나 방사선 치료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허나 호르몬 주사를 중단하게 된다면 다시 근종이 커지는 부작용이나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외과적 시술로 자궁근종절제술과 색전술, 자궁적출술 등의 다양한 시술방법이 있으며, 특히 자궁근종절제술은 출산 능력을 보존해야 하는 경우에 시행되는 수술법으로 복강경(배에 구멍을 뚫어 절개를 최소화 하는 수술법)으로 자궁을 절개하여 근종을 적출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초음파 시술 (하이푸)로 종양을 태워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무나 흔하고 대개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방치하게 되는 '자궁근종' 질환, 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삶의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며, 향후 임신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환 입니다.
따라서 '자궁근종' 질환에 대한 사전적인 충분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주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여 자주 검사를 받고, 혹여나 자궁근종 질환이 발병했다 하여도 적절한 시기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나의 몸, 나의 건강은 오직 나만이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에 청신호만 있기를 기원하면서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