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유혜원입니다.
이제 봄철이 다가오고 벚꽃 볼 생각에 다들 들 떠 있는 가운데, 나만은 봄이 싫진 않으신지요? 봄철만 되면 눈이 가렵고 붓고, 콧물과 재채기가 나진 않으신가요? 그런 분들에게는 봄은 마냥 따뜻하고 좋은 계절만은 아닐겁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흔한 질병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저는 '비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비염에 걸려 고생도 해보고 비염 수술도 받아보았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보다 비염의 괴로움을 잘 이해하는 편입니다.
비염은 단순히 콧물이 나오고 조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과 직결된 건강 문제로, 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비염이 무엇인지부터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비염, 말 그래로 비강 내에 염증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비염은 코의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이 나타나는 질병을 말합니다. 비염 환자의 대부분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매우 흔히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중 다수가 '축농증' 환자입니다.
이 줄임말은 "코의 염증"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코 막힘,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비염에는 대게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알레르기원(봄철에 흩날리는 꽃가루 등)에 반응하여 발생하며, 가장 흔한 알레르기원은 집먼지 미세먼지,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털, 진드기 등입니다. 비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원인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비염으로, 대기오염, 흡연, 가습기 사용 등의 생활 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코가 막히는 느낌, 재채기, 콧물, 코가 가려운 느낌 등을 들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두통, 귀의 압박감 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첫째,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항알레르기 약, 스테로이드 비강용 스프레이 등이 주로 사용되며, 비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스로라타딘와 같은 약물 치료를 사용합니다. 둘째, 수술적 치료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또는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 비강 내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비중격 수술, 하비도 수술 등이 있습니다.
또한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특정 알레르기원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봄철엔 가급적 꽃을 피하면서,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울러, 체내의 면역력도 중요하니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비염은 생활 습관과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 질병으로,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크게 분류됩니다. 비염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참지마시고, 근처 병원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항상 말씀드리는거지만,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 받는것이 매우 중요하여 거듭 강조합니다. 또한 비염의 예방은 치료보다 더 중요하므로 적절한 생활 습관과 환경 조성을 통해 비염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비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다양한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